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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톤 상식

잘 달리면 藥, 못 달리면 毒 달리기 인구 폭발 마라톤대회 인기 달리기는 만병근원인가 만병통치인가 달리기 대회가 부쩍 늘어나고 있다. 최근에는 많은 대회들이 폭발적 마라톤 인구 증가에 발맞춰 달리는 거리를 일반인들에게는 부담이 큰 풀코스(42.195㎞)보다 하프(21.0975㎞)나 10㎞, 5㎞로 줄이는 전략으로 모집 마감을 조기에 달성하는 ‘호황’을 누리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달리기 인구가 느는 만큼 무리한 욕심으로 오히려 관절이나 근육 등에 치명적 부상을 입어 평생 달리기와 거리를 둬야 하는 경우도 많아지고 있다는 안타까운 소식도 끉이지 않고있다. 달리기를 좋아하는 의사들의 전국 모임인 ‘달리는 의사들’ 이동윤 회장(외과 전문의)은 “달리기는 가장 손쉽게 할 수 있는 운동이지만 자신의 능력에 맞지 않게 너무 욕심을 부리면 오히려.. 더보기
여름철 달리기에서 가장 신경 써야 할 것 여름철 달리기에서 가장 신경 써야 할 것은 탈수와 체온 상승이다. 이를 위해서는 천천히 달리면서 수분을 충분히 섭취해야 하며, 체온 발산에 유리한 복장을 갖춰야 한다. 더운 날의 달리기는 신체에 많은 부담을 주는데, 더울 때 달리기가 힘들어지는 가장 큰 이유는 순환계에 주어지는 부담 때문이다. 운동에 의해서 생긴 열을 피부로 수송하기 위해서는 혈액이 필요하다. 더운 날의 달리기로 인한 체열의 증가는 피부로 순환되는 혈액량을 증가시키기 때문에 근육으로 순환되는 혈액량을 감소시킨다. 이로 인해 근육 운동에 필요한 산소량을 충분히 공급해 주지 못하게 되므로, 운동 능력은 그만큼 떨어질 수밖에 없다. 또한 근육에 공급되는 산소량의 부족은 근육 글리코겐의 소모를 증가시키기 때문에 같은 속도로 달리더라도 더울 때 .. 더보기
달리기와 건강 달리는 의사들 홈페이지의 메디칼 칼럼에 수록된 이경두 정형외과 전문의의 ‘달리기와 건강’이라는 제목의 칼럼 내용을 소개합니다. ‘달리기의 제왕(Lore of running)|팀녹스 지음(지식공작소 刊)’의 공동번역을 맡아 이 글을 쓴 전문의에 따르면 정규적인 운동은 결론적으로 거의 어떤 의학적인 문제를 일으키거나 또는 악화시키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고, 실제적으로 많은 의학적 문제들이 완전히 예방될 수 있거나, 또는 최소한 실제적으로 완화된다는 구체적 사실을 입증해 주고 있다며 몇 가지 사례들을 제시했습니다. 결과적으로 정규적인 육체적 활동이 아직까지 발견된 가장 값싸고 가장 효과적인 예방의학이라는 것이죠. 달리기 운동을 하시는 나이든 어르신들이 달리기운동을 하면서 겪게 되는 여러 가지 의학적인 문.. 더보기
건강달리기 요령 '본능을 향한 무한 질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마라톤 애호인구도 늘고있다. 전문가들은 기록 자체보다 하프코스나 42. 195㎞를 생애 최초로 완주했다는 기쁨을 누릴 것을 권유한다. 하지만 평소 단련을 하지 않던 사람이 마라톤을 완주하려면 특별한 준비가 필요하다. 중앙일보 건강기획(2002.10.29) [건강 달리기 요령]에 마라톤을 효과적으로 즐길 수 있는 의학적 방안 등이 소개되었기 '달리기'코너에 올립니다. ◇ 기록 의식 말고 즐겨라 목 안말라도 중간중간 물 마셔야 탈수 안돼 출발 직전엔 초콜릿이나 사탕 먹으면 좋아 ◇ 훈련 요령 풀코스를 완주하는 본격적인 훈련은 적어도 시합 3주 전엔 완료해야한다. 이때부터는 훈련 강도를 줄여서 인체가 에너지를 충분히 저장할 수 있도록 배려해야 한다. 대.. 더보기
노년세대의 달리기 마라톤 대회에 나가면 구부정하게 허리가 굽어진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어떤 때는 쵸코파이 위에 덮힌 초코를 입가에 묻힌채 앞만 보며 달리는 광경을 목격한다. 언젠가 후배 부인이 30년 후의 나를 보는 듯하다고 하여 웃은 적도 있지만..... 마라톤 대회에 익숙하지 않는 새내기 주자들이 대회에서 실수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나이드신 분들이나 여성주자들을 가볍게 생각하고 쫓아갔다가 후반에 퍼지는 어이없는 실수를 하는 것이다. 최근 몇년 사이 우리나라에도 달리기를 하는 사람들의 수가 빠르게 늘고 있지만, 그 중에서도 50대 이상의 연령층이 훨씬 더 많이 늘고 있다. 이처럼 달리기는 목발에 의지하던지에 관계없이 스스로 걸을 수만 있다면 모든 연령층에서 가능한 운동이며, 달리기에서 얻는 즐거움, 활력, 그리고 긍정..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