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결산 썸네일형 리스트형 딴지선정 2010년의 삽질인물 [기획특집] 딴지선정, 2010년의 삽질인물 2010.12.29.수요일 필독 딴지 사옥 78층, 본 우원의 전용 집무실. 얼어붙은 날씨에도 오늘따라 유난히 짧은 치마를 입고 출근한 레이싱걸 출신의 여비서가 가지고 온 진한 에스뿌뤠쏘를 음미하며 우수에 젖은 눈으로 서울시내를 내려다보는 본 우원의 마음은 마냥 한가롭지만은 않다. 아니 두렵다고 하는 편이 솔직할 것이다. 우원이 몸담고 있는 대민족정론지 딴지의 이름을 함부로 빌려, 감히 올해의 삽질인물을 선정하려는 참이기 때문이다. 대한민국의 2010년이 삽의 해로 승화될 수 있었던 데는 위대한 령도자 가카가 계시었다. 찬물도 위아래가 있고 똥물에도 파도가 이는 법. 삽질을 논하려면 가카를 먼저 거명하는 것이 백성된 예(禮)라 하겠다. 가카의 영도아래 이 나라..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