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 즈음에
EBS, people, 2006. 08. 21
본 저작물의 저작권은 한국교육방송공사에 있으며 무단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EBS, people, 2006. 08.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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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lection-My way
<인생이야기>
누구나
스스로의 나이에 대한 무게는
스스로 감당해 내면서 지냅니다
스스로의 나이에 대한 무게는
스스로 감당해 내면서 지냅니다
10대 때에는 거울처럼 지내지요
자꾸 비추어 보고 흉내내고
선생님 부모들 또 친구들
자꾸 비추어 보고 흉내내고
선생님 부모들 또 친구들
그러다 20대 때쯤 되면
뭔가 스스로를 찾기 위해
좌충우돌 부대끼면서
그러고 지냅니다
뭔가 스스로를 찾기 위해
좌충우돌 부대끼면서
그러고 지냅니다
가능성도 있고 나름대로
주관적이든 일반적이든 뭐 객관적이든
나름대로 기대도 있고 그렇게들 지내지요
주관적이든 일반적이든 뭐 객관적이든
나름대로 기대도 있고 그렇게들 지내지요
자신감은 있어서 일은 막 벌리는데
마무리를 못해서 다치기도 하고
아픔도 간직하게 되고
그럽니다
마무리를 못해서 다치기도 하고
아픔도 간직하게 되고
그럽니다
그래도 자존심은 있어서
유리처럼 지내지요
자극이 오면
튕겨내 버리던가
스스로 깨어지던가
유리처럼 지내지요
자극이 오면
튕겨내 버리던가
스스로 깨어지던가
그러면서
그 아픔같은 것들이 자꾸 생겨나고
또 비슷한 일들이 일어나면
더 아프기 싫어서 조금씩 비켜나가죠
피해가고
그 아픔같은 것들이 자꾸 생겨나고
또 비슷한 일들이 일어나면
더 아프기 싫어서 조금씩 비켜나가죠
피해가고
일정부분 포기하고
일정부분 인정하고
그러면서 지내다보면
나이에 ㄴ자 붙습니다
서른이지요
일정부분 인정하고
그러면서 지내다보면
나이에 ㄴ자 붙습니다
서른이지요
뭐 그 때쯤 되면
스스로의 한계도 인정해야 되고
주변에 일어나는 일들도 뭐 그렇게
재미있거나 신기하거나
그렇지도 못합니다
스스로의 한계도 인정해야 되고
주변에 일어나는 일들도 뭐 그렇게
재미있거나 신기하거나
그렇지도 못합니다
뭐 그런 답답함이나
재미없음이나 그런 것들이
그 즈음에 그 나이 즈음에
저 뿐만이 아니라 또 후배뿐만이 아니라
다들 친구들도 그렇고 비슷한 느낌들을
가지고 있더군요
"물러가겠습니다"
"행복하십시오"
"아쉬워 마세요"
"또 모르죠"
재미없음이나 그런 것들이
그 즈음에 그 나이 즈음에
저 뿐만이 아니라 또 후배뿐만이 아니라
다들 친구들도 그렇고 비슷한 느낌들을
가지고 있더군요
"물러가겠습니다"
"행복하십시오"
"아쉬워 마세요"
"또 모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