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톤 썸네일형 리스트형 마라톤에 미친 남편의 아내 남편은 마라톤에 미쳤다. 미쳐도 단단히 미쳤다. 모든 생활의 초점이 마라톤에 맞춰져 있으며 마라톤을 빼 놓고는 이야기가 되지 않는다. 누구를 만나든 이야기의 화제는 마라톤이어야 하고 쇼핑을 할 때도 마라톤화와 마라톤 복이 우선이며 식사를 할 때도 마라톤을 고려한 식사를 하며 드라이브를 할 때도 마라톤 코스를 염두 해두고 거리를 체크하며 운전을 한다. 이렇듯 남편은 철저히 마라톤에 빠져있다. 그가 처음 달리기를 한다고 할 때만 해도 지금의 상황은 전혀 예견하지 못했다. 4년 전 처음 그가 살을 빼기 위해 달리기를 하겠다고 했을 때 나는 박수로 응원을 했다. 그러면서 속으로 제발 꾸준히 달리기를 하여 건강한 몸으로 다시 태어나기를 간절히 기원했다. 처음 한 달간은 무척 힘들어 하면서 동네 어귀를 30분 정도.. 더보기 training 5km [14] training 5km 2008. 10. 12 (일) 21:10 / 도림천 ~ 보라매공원 ~ 도림천 data record 거리 5.02km 시간 00:28:39 페이스 5'43"/km 칼로리 366kcal comment 기분좋은 런닝~ 긴바지를 하나 사야겠다 더보기 training 5km [13] training 5km 2008. 10. 09 (목) 21:31 / 도림천 ~ 신도림역 ~ 도림천 data record 거리 5.02km 시간 00:29:34 페이스 5'53"/km 칼로리 366kcal comment 지랄같은 무릎도 아프고 호흡도 너무 힘들어 ㅠ 더보기 내가 뛰는 이유 마라톤을 시작한 이후로 주변에 많은 사람들이 내게 질문한다. '선수도 아닌데 뭘 그렇게 열심히 뛰냐?' '도대체 뭐 때문에 미친놈처럼 매일 달리냐?' 몇일전에 참가했던 '2008 adidas King of The Road' 대회에서 '내가 뛰는 이유'를 적어 자신의 등번호에 붙이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생각없이 지내다 대회 전일날에서야 별 다른 고민도 없이 적었다. '내 삶의 작은 이벤트' 진짜 내가 나에게 보내는 이벤트일까? 대회를 뛰기 전, 뛰는 순간, 뛰고 나서 집으로 돌아오는길 계속해서 생각해봤다. 정말 내가 뛰는 이유는 뭘까,, 이렇게 숨이 차서 죽을것 만큼 힘들게 왜 달릴까,, 무더운 여름날의 더위가 시작할쯔음 나는 달리기 시작했다. 당시 사람, 직장, 집 그리고 주변 모든 것들이 나를 지치게 .. 더보기 racing 10km [12] adidas King of The Road 10km 2008. 10. 05 (금) 09:03 / 미사리 조정경기장 data record 거리 8.96km 시간 00:50:58 페이스 5'41"/km 칼로리 654kcal comment 다행히 무릎도 많이 아프지 않아 완주에다가 기록단축까지. 다음에는 40분대를 위해서 도전해야겠다. 더보기 이전 1 ··· 6 7 8 9 10 11 12 ··· 16 다음